문화 경가원 “다문화주의 정책 경직성? 상호문화도시 정책 추진 필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원)이 다문화주의 정책의 경직성에 대한 새로운 정책의제로 상호문화도시 정책 추진 필요성을 담은 이슈 분석을 발표했다. 경가원은 7월 이슈 분석을 통해 ‘경기도 상호문화도시 정책, 지방정부 주도 이민정책의 가능성 모색’ 자료를 발간했다. 자료는 ▲다문화정책의 대안: 상호문화주의 대두 ▲상호문화도시 정책의 정의 및 지표 ▲상호문화도시 추진 사례 ▲시사점 및 향후과제 내용을 담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서유럽 국가에선 외국인 이주자들의 고유한 문화와 다양한 정체성을 존중, 이들에게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별개의 문화들이 주류와 동떨어지는 등 다문화정책이 이주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 다문화주의가 여러 문화가 상호 연결 없이 병존하는 상황에 머물렀다면, 상호문화주의는 여러 문화가 존재하면서 상호관계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즉 서로를 변화시키기 위한 상호 대화와 교류, 서로 간 존재하는 장애물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개념이다. 이슈 분석에서는 상호문화도시 추진 사례로 덴마크 코펜하겐을 예로 제시했다. ‘우리는 코펜하겐인입니다’, ‘도시와 관